[진주=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진주시민의 지역산 먹거리에 대한 보통 이상의 만족도 결과가 로컬푸드 매장 이용자 96.0%, 일반소비자 98.2%로 나타났다.
시는 평소 농산물 구입 시‘진주산’ 농산물임을 고려한다는 비중이 각각 79.2%, 75.0%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10월 21일부터 한 달 간 관내 일반소비자 887명,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자 1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일반소비자의 경우 먹거리 구입 경로는 대형마트, SSM 슈퍼 등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한 식재료 구입비중이 58.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데 대해 관내 지역산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부족해서 구입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4.4%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로컬푸드 매장 이용자의 47.2%가 로컬푸드 직매장 및 전문매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입 시 물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비중이 36.1%로 매장을 방문하여 구매함에 있어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먹거리 정책 및 관련 문제 관심도, 식재료의 지역 생산 여부, 친환경식품 관심도, 국가인증 신뢰도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소비자의 푸드플랜에 대한 인식 결과는 들어본 적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중이 69.6%로 높게 나타나 시는 앞으로 시민 대상 공청회,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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