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조근제 군수 군 역점과제 챙기기 나서
함안군, 조근제 군수 군 역점과제 챙기기 나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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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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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박영철 기자] 지난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온 함안군은 올해 군정의 핵심 키워드를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에 두고 이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해에 들어 조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 현장과 관내 기업들을 직접 오가며 소통행정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군은 현재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아라가야사 복원 사업을 관광자원으로 삼아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함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의 불씨를 되살려 나갈 방침이다.

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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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 두 가지 키워드를 축으로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2020년 함안의 분주한 발걸음을 살펴봤다.

▲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도시 본격 추진

 조 군수는 지난해 ‘시간과 사람이 머무는, 아라가야 왕도 함안’이라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함안을 경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장기적인 군정 목표를 제시했다.

▲ 다각적 상공지원책으로 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경자년 새해 조 군수는 첫 행보로 기업현장을 선택했다. 이는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불황에 빠진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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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로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시행해오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액을 전년도 대비 200억 원이 늘어난 700억 원으로, 이차보전금도 35억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군은 7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관내 기업에 지원하기로 하고 업체 CEO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 설명회와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공장등록변경 신고의 경우 군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사무실에서 간단히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공장등록변경 팩스민원신청 서비스’를 2월부터 실시하기로 해 기업의 경영활동에 있어 행정적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

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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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 범위를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두배로 확대해 사업경영 안정화와 창업 활성화를 돕고 전통시장에 노후전선정비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시설물 개‧보수사업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공공부문 지출에 제로페이 서비스 이용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신년을 맞아 조 군수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막힌 숨통을 틔우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조 군수는 군의 역사관광 거점지라 할 수 있는 박물관을 방문해 운영방안을 지도‧점검하는 한편, 고분 전시관과 역사문화체험파크 조성지를 직접 둘러보고 진행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함안상공회의소를 찾아 박계출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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