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진주시, 코로나19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2.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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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나온 가운데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응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관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심도 깊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3월 중에 개최예정인 취약계층(노인, 어린이 등) 행사는 전면 취소 또는 보류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는 가급적 규모를 축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3월까지 개최 예정인 행사는 몇 가지 유형으로 단계별로 구분해 특별 관리하고 지난 11일부터 임시 휴관한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에 대해 3월 초까지 연장 휴관하기로 했다.

대상 시설은 문산실내체육관, 상평동 진주생활체육관,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 초전동 진주국민체육센터, 신안동 진주탁구광장 등이다

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진입하는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에 발열 장비 등을 비치하고 현장에 공무원 대책반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 개학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특별관리 대책도 논의됐다.

또한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기능을 확대 운영하고 앞으로 지역 확산에 대비하여  중심(센터) 병원 지정을 검토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사전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5월에  배치되는 읍면동 방역인부 투입시기를 앞당겨 공공시설, 취약시설을 집중 방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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