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코로나 19 추가 발생 차단 총력대응
합천군, 코로나 19 추가 발생 차단 총력대응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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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합천군
사진=합천군

[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은 지난 22일 합천읍에서 코로나 19 확진자(80년생 여성)가 추가 발생해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오한을 동반한 감기 증세를 느껴 21일 오후 합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했다.

이 여성은 22일 오전 민간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이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지난 14일·17일·18일 총 3차례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서부정류장을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합천읍 소재 참정형외과와 김경호내과, 합천큰약국과 황강약국, 합천축협 365 ATM, 세운건축인테리어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병원 및 약국 등에 대해서는 방역 후 임시폐쇄 조치에 들어갔으며, 확진자 가족인 남편에 대한 코로나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군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1일부터 현장대응반, 민생경제대책반 등을 추가로 편성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지원하는 근무체제로 돌입했다.  

사진=합천군
사진=합천군

또한, 문화예술회관, 오도산자연휴양림, 합천체육관, 스포츠센터,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합천시네마 등 다중집합시설을 코로나 19 상황 종료시 까지 임시 휴관하며, 관내 어린이집 10개소와 지역아동센터 9개소도 다음달 2일까지 휴원 조치 내렸다.

당초 개최 예정이던 3.1절 기념식 행사,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진품명품 출장감정 등 3월까지 계획된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할 방침이다.

경로당과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소독은 더욱 강화한다.

한편, 합천읍 20대 남성 확진자의 이동 동선으로 폐쇄 조치되었던 왕비세탁소와 세운할이마트, 소정약국은 방역과 소독 조치가 완료되어 정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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