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는 벼 친환경 제초에 사용되는 왕우렁이의 생태계 위해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렁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1992년부터 논 잡초제거용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친환경 및 관행 벼 재배농가에서 비용이 적게 들고 제초효과가 탁월하여 친환경농업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농업인의 관리 소홀로 왕우렁이가 자연으로 유출됨에 따라 왕성한 번식력과 토착종과의 경쟁으로 인해 생태계 위해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천시는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왕우렁이 지원 사업 시 수거를 의무화 하고 불이행한 경우 보조 사업비 회수 조치 및 영구 지원 배제 등 사업 관리를 강화하며 일제 수거의 날을 지정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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