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올해 친환경 임산물재배와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산림소득사업 8개 분야에 32억원을 투입, 새로운 산림 자원을 육성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200여 농가에서 산마늘과 고사리, 취나물 등 산나물을 재배해 연간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은 지리산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맛과 향이 뛰어남은 물론 수확시기도 타 지역 보다 한 달 가량 빨라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리산 등 토지면적의 약78%가 임야로 구성돼 있어 효율적인 산지활용을 통해 맞춤형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부자 임업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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