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이경민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성큼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다.
거창군 가북면 손정명(51) 씨는 지난 13일부터 감자 일괄 파종기를 이용해 봄감자 파종을 시작했다.
봄감자 이모작으로 콩을 재배할 경우 벼보다 소득을 높일 수 있고, 토양물리성이 개선돼 다음 해 봄감자 수확량이 증가한다는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결과가 있다.
더불어, 이모작으로 콩을 재배하게 되면 쌀 공급과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감자 보급종 98,600㎏ 보급했고, 올해 98.6㏊ 면적에 봄감자를 파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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