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추경편성 어려움...채무제로 큰 여파
경상남도, 추경편성 어려움...채무제로 큰 여파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8.07.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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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박영철 기자] 경상남도는 “1,500억 원의 필수적 재원이 부족해 추경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도정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는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 전 지사의 채무제로 정책으로 인한 각종 법정·의무적 부담경비의 연체 등으로 도의 재정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는 “그동안 채무제로 달성을 위해 극도의 긴축예산을 편성하느라 필요한 투자사업과 법정·의무적 경비부담, 국비 지원에 대한 도비 부담분 등의 편성이 미루어진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상급식 원상회복, 소방공무원 증원 등 경상비 증가와 함께 채무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기금을 폐지하고 기금으로 나가던 예산을 일반회계 예산으로 편성하다보니 2018년 당초예산 재원이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고용·산업위기대응지역 지원 등 시급한 경제·민생 위기 극복을 위하여 7월 의회에 추경예산안을 제출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예산 편성작업을 하고 있으나,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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