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여성가족정책 전담기관 설치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여성가족정책 전담기관 설치
김경수 도지사 “임기 내에 여성가족정책 연구개발 전담기관 설치하겠다”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8.07.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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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사진=경남도청

[통합창원시=박영철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6일 ‘2018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청 대강당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여성단체협의회 신은숙 회장, 여성단체연합 김윤자 상임대표, 유관기관·여성 단체 등 도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도는 올해 주제로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 속 성 평등 문화를 확산을 강조하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진행했다.

‘양성평등 주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이다.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에서는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 가족친화인증기업 ㈜무학․㈜만구를 비롯해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도․시군 단위 여성 단체 회원 및 공무원 4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사를 통해 김경수 도지사는 “양성평등 사회가 되어야 저출산·인구절벽 문제의 해소도 가능하다”며 “사회 곳곳에 뿌리박고 있는 불평등한 문화·인식·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남도가 양성평등 지수에서 3년 연속 중하위권 성적을 받고 있고,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의 수준이나 연구인력 측면에서도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이러한 현실에 대한 개선대책도 내놓았다.

김 지사는 먼저 “여성가족정책과 양성평등 업무를 맡을 여성특보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남발전연구원 내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센터의 연구원이 박사 1명과 석사 1명 등 2명에 불과한데 연구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지사 임기 내에 여성가족정책 연구개발 전담기관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내 곳곳에서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문화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경남여성단체 연합은 지난 3일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경남 Time’s Up!(경남을 바꿀 시간이다)’라는 시민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한 마산 YWCA는 5일 마산 YWCA 강당에서 ‘가족과 직장에서 양성평등한 커뮤니케이션 및 변화 관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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