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농기센터, 대형 물탱크 설치 시범사업 큰 호응
산청농기센터, 대형 물탱크 설치 시범사업 큰 호응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8.1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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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의 걱정을 덜기 위해 대형 물탱크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6~8월 중순까지 강우량은 305mm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64mm에 비하면 5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장마기간이 길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강우량 부족과 폭염이 지속되면 과실의 햇볕 데임과 열매터짐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군농기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상기상 대응 과수재해 예방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센터는 지역 내 단감농가 2곳 14ha를 대상으로 대형 물탱크(100t)와 관수시설을 설치·운영했다.

군은 충분한 물 공급으로 상품과실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해를 거듭할수록 길어지는 폭염기간에도 대응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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