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의령군,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10.05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한국전력공사 의령지사 통폐합 계획에 대응하고자 지난 1일 군청 2층 회의실에 13개 읍면장 전원이 긴급 소집됐다.

의령군은 지난 29일 의령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공동성명서 발표에 이어 이날 읍면장 긴급 대책 회의까지 한전지사 통폐합 계획 철회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전은 전력사업 광역화 차원에서 의령지사를 진주지사에 통폐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의령지사는 의령 출장소로 축소해 소규모 수리·수선 업무만 담당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13개 읍면장은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계획에 대해 한목소리로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과 같은 소통 없이 일방적인 통폐합 추진에 지역주민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합심하여 통폐합을 막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국회, 청와대 방문을 비롯해 1인 시위 등 통폐합 저지를 위해 어떠한 역할도 주저하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읍면장에게 온 주민의 단합된 힘을 모아 달라고 세세히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