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근·현대 기록화 사업 최종 보고회 개최
진주시, 근·현대 기록화 사업 최종 보고회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12.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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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지난 10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근·현대 문화 인물 및 마을 기록화 사업’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기록화 사업은 지역의 소중한 자료와 삶의 이야기들이 사라지기 전 지역 문화자산을 확보·기록하여 진주시의 유산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진주의 역사를 전달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진주에서 출생하거나 활동했던 수많은 문화예술인 중 선정된 7명과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대표되는 지수면 승산마을, 진주역 이전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천전동 옛 진주역 주변 등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과 전국에 흩어져있는 지인, 가족으로부터 채집한 구술 채록을 통해 좀 더 생생하게 인물을 기록하기위해 노력했다. 

마을기록은 마을 기반의 마을 이야기, 모아 마을이 품고 있는 역사, 주민들 개개인의 삶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록했다. 

지수면 승산마을은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 LG, GS, 효성 등의 창업자를 배출한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인 진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마을 사람들의 구술 녹취와 근현대 사진 자료 등을 수집했다. 

천전동 옛 진주역 주변은 진주역 개통과 함께 지역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주요 시설들이 많이 있는 공간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마을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자료 중심으로 기록화를 추진했다.

진주시는 기록화 사업을 통해 얻은 주요 연관 자료와 실물 자료를 전시와 출판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전시는 오는 12월 27일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2주간 진행되며, 기록 책자는 지역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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