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경민 기자] 우리나라 대표 양파 주산지인 함양군에서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양파 전 과정 기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양파 전 과정(육묘·정식·수확·저장) 기계화 우수모델을 개발하고 작업능률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함양양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까지 2년간 국비 22억원을 포함한 도비 및 군비 등 4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올해 35ha의 기계화 면적을 오는 2024년까지 150ha로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6월 농식품부에 국비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이후 양파 기계화 정식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양파 기계화를 추진하여 이번에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군은 양파 전 과정 기계화에 앞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생산농가와 지역 농협간 업무협업을 통한 협의체를 공모를 오는 1월27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해 667농가에서 756ha에서 7만6,000여 톤을 생산하여 400억원 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우리나라 양파 대표 주산지이자 함양군의 대표 효자 작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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