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은 과수원(사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업용 반사필름(알루미늄 코팅처리)의 철저한 수거를 당부했다.
지난 1월 15일 경북 영덕군에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바람에 날린 농업용 반사필름이 전신주에 닿으면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업용 반사필름은 과일이 햇볕을 골고루 받게 해 과실의 빛깔을 잘나게 하고 생육과 품질을 높여주는 농자재이다.
함양군은 사과 주산지로 854ha, 600여 사과농가가 있으며, 반사필름은 사과농가에서 주로 착색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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