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은 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에 따르면 농업인에게 공급되는 면세유 중 휘발유는 지난해 10월 ℓ(리터) 당 평균 830원이었고 경유는 860원, 등유는 808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휘발유는 31%(1087원) 상승했고 경유, 등유도 각각 60%(1378원), 70%(1377원) 올랐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 LPG, 부생연료 1호, 부생연료 2호 등 면세유 7종에 대해 지원에 나선다.
이번 면세유류 사업배정량은 423만 7932ℓ이며 보상 규모는 7억 8400만원(도비 30%, 군비 70%)이다.
대상은 면세유류관리카드 사용 농업(법)인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 25일까지 사용한 면세유류의 50%를 ℓ당 185원의 단가책정으로 정액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25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봉사 담당(055-970-79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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