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3년 보훈대상자 보상 지원 강화 추진
산청군, 2023년 보훈대상자 보상 지원 강화 추진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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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은 올해부터 참전유공자(6.25 및 월남 참전)와 보국수훈자 등 보훈대상자의 보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참전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80세 이상 월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80세 미만 월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또 보국수훈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수당 지원(매달 5만원), 국가보훈대상자에 종량제 봉투 무상지원(가구 당 월 120리터 이내)으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했다.

해당 조치는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전쟁에 참전했던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기리고 생전에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산청군 보호수당 지원 대상자는 약 935명이다.

또 2022년 12월 기준 군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유공자는 301명으로 6.25 참전유공자 109명 월남 참전유공자 192명이다.

이는 2018년 기준 458명에 비해 35% 줄어든 인원으로 최근 5년 간 참전유공자가 세상을 뜨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6.25 유공자 중 90세 이상이 70% 이고 월남 유공자도 70대가 90%를 차지하는 등 유공자의 초고령화로 근로능력은 상실되는 반면 의료비 및 요양비 등의 부담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2010년 1월 최초 참전명예수당 신설 이후 2020년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와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보훈수당 지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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