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들대교 부실공사 논란....수사 의뢰
거창군, 한들대교 부실공사 논란....수사 의뢰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3.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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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2022년 경상남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한들대교 부실공사’와 관련해 경상남도 주요 지적 내용과 거창군의 조치사항을 밝혔다.

  거창군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하자담보책임기간에 있는 시설물의 하자검사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하자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한들대교는 하자담보책임기간 중 하자점검에서 ‘인도부 용출, 보조부재의 철근 노출 등’이 발견돼 현재까지 시공사에 10회 이상에 걸쳐 하자보수를 요청했고, 군에서도 별도의 하자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 감사에서 지적된 모든 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시공사에 대한 부실벌점 및 과징금 부과를 위해 지난 5월 23일 거창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시공사 처분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한들대교의 보수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는 등 교량 관리를 강화할 것이며, 특히 보수공사 기간에는 교량 이용자의 안전운행 및 보행에 어떠한 불편함도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 현장에 교육 및 점검을 강화하고, 관내「시설물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교량 안전 점검 외 주요시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점검·보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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