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가을철 하반기 구제역 예방을 위해 4일부터 31일까지 10월 한 달 간 소, 염소, 사슴 등에 대해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 발병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연 2회 4월과 10월을 구제역 일제 접종의 달로 정해 한 달 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관내 소·염소·사슴 등 우제류 사육농가 1,592호 44,789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돼지는 농가 자체로 상시접종을 하고 있다.
사슴 또한 제각·출산 시기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접종 할 수 있도록 접종요령과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군에 위촉된 공수의사 11명이 전체농가에 대해 실시한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에서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합천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실시한다. 이 경우 백신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한우농가의 경우 2개월 미만 송아지, 출산 임박, 질병 치료, 출하 예정 4주 이내 등의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개체는 접종에서 제외한다.
향후 수시접종을 통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군 축산과는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 상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및 소독강화를 위해 율곡면과 야로면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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