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박영철 기자] 경남 산청군에서 오는 21일 오후2시 ‘효자전’ 200회 공연을 맞는다.
큰들은 약초와 효자 ‘갑동이’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효자전’은 동의보감촌에서 200회 공연과 함께 작은 관객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대표 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은 지난 2010년 산청 한방약초축제에서 마당극 ‘효자전’을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후 ‘효자전’은 한방약초축제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공연 무대는 물론 노인시설, 농어촌 지역, 복지회관 등을 찾아 문화공연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한 마당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효자전’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두 아들이 산청에서 자라는 귀한 약초를 캐어 어머니 병을 낫게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큰들의 전민규 예술감독은 “효자전이 200회 공연을 맞기 까지 많은 도움을 준 산청군에 감사드린다”며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가 없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300회, 400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극단 큰들, 또는 산청군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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