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국도20호선 확장 지원요청
의령군, 국도20호선 확장 지원요청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1.28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지난 26일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인 의령~정곡 간(L=9.29㎞)국도20호선의 4차로 확장을 위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도20호선은 의령군 간선 도로망으로 의령 구간인 칠곡~대의 8.3㎞는 2014년 4차로 개통, 용덕~정곡 구간 4.7㎞는 2017년 선형개량을 통해 2차로 개통 운행 중이지만, 의령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의령~합천구간은 여전히 2차로인 상태이다.

 이번 사업 건의 구간인 의령~정곡 구간 9.29㎞는 협소한 도로 여건으로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에 불리하고, 농기계 등이 함께 운행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여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 왔다.

 하지만 기 구간은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여 반영 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군은 기획재정부, 건설교통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의령군이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 고속도로가 전무한 경남 유일의 자치단체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논리에도 모순이 있고 경남 전체적인 교통망에도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의령군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특히, 경제적 타당성만으로 사업의 우선 순위를 반영하면 균형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자체의 낙후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강력히 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