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영철 기자] 지리산 천왕봉 아랫마을인 산청군 시천·삼장면 일대에서 우수(雨水)를 앞두고 ‘고로쇠’ 채취가 한창이다.
15일 산청고로쇠작목연합회와 산청군에 따르면 현재 시천·삼장면 일대 150여 농가가 ‘지리산 산청 고로쇠’ 채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매년 2월부터 3월까지 45만여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모두 1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리산 산청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 고지대에서 자생한다.
그 덕분에 수액 맛이 달콤한 것은 물론 색이 맑고 깨끗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본격적인 고로쇠 채취 기간인 20일부터 3월7일까지는 산청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 10%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또 같은 기간 덕산시장에서도 주말과 덕산장날(4, 9일)에 할인판매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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