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해수욕장 20일 일제히 폐장...피서객 61만 9천 명 다녀가
경상남도, 해수욕장 20일 일제히 폐장...피서객 61만 9천 명 다녀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8.08.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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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박영철 기자] 경상남도 해수욕장이 지난 6월 23일 거제 학동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28개소의 해수욕장이 20일 일제히 폐장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75만 6천 명 대비 18% 정도 감소한 61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

경상남도는 올해 도내 해수욕장 피서객 감소 원인을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피서지를 찾기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워터파크, 복합 쇼핑몰 등으로 피서객이 분산돼 해수욕장 이용객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군별 해수욕장 이용객은 거제시 31만 8천 명, 남해군 20만 6천 명, 통영시 3만 7천 명, 창원시 3만 명, 사천시 2만 8천 명 순이었고, 단일 해수욕장으로서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11만 5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2002년 이후 16년 만에 개장한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3만 명이 다녀가 도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 소방서, 시・군 등에서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 182명 등 총 25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심장제세동기 등 안전장비도 477대를 비치했다.

또 도내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 일제 캠페인의 날(7.30.)’을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는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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