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장자번덕이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상을 싹쓸이했다.
극단 장자번덕이 <운수대통>으로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단체상 대상에 이어 정으뜸 배우가 우수연기상, 이훈호 연출가가 연출상을 수상하면서 3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3년 <호접몽> 이후 8년 만에 대상을 받은 극단 장자번덕은 오는 7월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운수대통>은 금괴를 숨겨놓고 기억을 잃어버린 치매 노인과 금괴를 숨겨놓은 사실만 아는 중풍 걸린 노인, 온갖 병을 앓다가 구안와사까지 온 친구 노인 등 3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코미디극이다.
장자번덕은 오는 4월 9일과 10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상 수상작인 <운수대통>을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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