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뿔난 군민들 반대서명동 전개
의령군, 뿔난 군민들 반대서명동 전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10.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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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민들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의령지사 통폐합에 대해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반대 서명운동의 참여 범위와 속도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군민 반응이 예사롭지 않음을 밝혔다.

지난 18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에 참여한 군민이 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의령 전체인구 약 80%에 범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대 서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해서 2주 만에 빠른 속도로 2만 명이 넘어섰다.

반대 서명은 군청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졌으며, 의령군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군은 의령군민 전체가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절대 반대 및 즉각 철회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표출했다고 보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달 29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의령군·기관·사회단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고, 이어 읍면장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9일에는 한전 본사 직원과의 면담을 통해 의령군의 완강한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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