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2일 금성면 연막, 진교면 술상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4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는 지난 8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50일 이상 키운 것으로, 전장 1.2㎝ 이상 크기이다.
보리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에 속하는 20㎝ 크기의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남해 연안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갑각류나 조류를 먹고 산다.
보리새우 수명은 보통 2~3년 정도이고, 하동에서는 9∼11월에 많이 어획되는 품종으로, 회가 일품이고 구이나 튀김으로도 그 맛이 뛰어나다.
보리새우는 대부분 살아있는 상태로 소비되며, 마리당 3000원∼6000원 선에 위판되는 고부가가치 최고급 새우로, 어업인 소득 기여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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