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축제기간 10일 동안 28만여명 찾아 매출 예년 2배 ‘껑충’
산청군, 축제기간 10일 동안 28만여명 찾아 매출 예년 2배 ‘껑충’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8.10.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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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군=박영철 기자]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약초·농특산물 판매 실적이 예년의 2배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와 산청군은 지난 9월28일부터 10월9일까지 산청IC 앞 축제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 28만여명(부행사장 동의보감촌 방문객 제외)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6일 이틀간 휴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비슷한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사진=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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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약초시장과 약초판매장터, 농특산물판매장터의 매출규모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16억여원(약초·농특산물 장터만 집계, 음식점 등 제외)을 기록했다. 산청한방약초축제 약초·농특산물 매출규모는 지난 2016년 10억원, 2017년 8억원이었다.

축제위는 올해 약초판매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주요인으로 축제장을 산청IC 앞 축제광장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불편을 해소한 점을 손꼽았다.

또 판매장터 인근에 소규모 공연과 내몸의 보약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장터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린 것도 주효했다.

특히 산청군이 엄정한 사전 심의를 거쳐 축제 판매장 입점 업체를 선정, 판매제품의 품질을 높인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카드결제를 원활히 시행하는 한편 판매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 교육을 실시한 점 등도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는 약초시장 내 입점업체들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부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업체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련한 약초축제 특화 축제음식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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