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큰 호응
진주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큰 호응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4.04.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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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지난 4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8회에 걸쳐 경증 치매 어르신 14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업 환경과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 등 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제공하고 신체적 건강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대상자들은 관내 우수 치유농장인 대평면 물사랑 치유농장에서 ‘학교로 간 할머니’란 주제로 인지 기능 향상과 우울 감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은 ▲자연물을 이용한 입학식 손수건 만들기 및 입학 사진찍기 ▲씨앗 보물 찾아 텃밭에 씨앗 심기 ▲텃밭 시험보기 및 수험생 간식즐기기 ▲채소꽃다발과 포푸리 만들기 ▲자연물 운동회 ▲ 졸업식 및 파티 등 치유 대상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 노인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인지능력을 향상하며 가족에게는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 후에는 전·후 치매선별검사(CIST), 주관적기억감퇴평가(SMCQ), 노인우울척도(GDS-SF) 측정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 감소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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