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야생따오기 방사 준비 착착
창녕군, 야생따오기 방사 준비 착착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4.04.22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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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창녕=박영철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올해 봄 야생 방사를 목표로 방사 개체 선별을 마치고 방사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그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2008년 중국에서 한 쌍을 기증받아 복원사업을 시작, 2019년부터 총 8회에 걸쳐 290마리 방사했으며 야생 번식을 통해 10마리가 이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 방사를 위해 따오기들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케이지에서 대인 훈련과 대물 훈련, 사회성 훈련, 먹이 훈련, 비행훈련을 실시했다. 

지금은 야생 적응훈련장으로 옮겨 비행 근력 강화와 먹이 다양성 등 적응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야생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군은 따오기들의 행동에 발맞춰 둥지를 자리를 잡은 주변을 중심으로 서식지를 조성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무농약으로 벼농사를 짓고, 사계절 물이 마르지 않도록 둠벙을 조성해 생태계 조성에 힘쓰며 복원사업의 최종목표인 자연 복원 성공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요즘은 자연번식 활동이 늘어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자연에서 따오기를 발견하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5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야생따오기를 발견하면 창녕군 우포생태따오기과(☏055-530-1581~7)로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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