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지난 6월에 진주성 호국사 앞에 쓰러진 느티나무를 2021년에 준공되는 진양호 우드랜드에 전시한다.
시에 따르면 진주성 느티나무는 함수율을 최대한 낮추어야 전시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전문가들은 함수율을 낮추기 위해서 실외 자연 건조(3년)와 실내 건조(4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시는 느티나무를 3년간 실외 건조시키고 2020년 착공해 2021년에 준공할 예정인 진양호 우드랜드에 전시 할 계획이다.
목재 문화체험장인 진양호 우드랜드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시는 느티나무의 실내 전시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인 진양호 우드랜드는 어린이와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찾게 될 목재체험 테마 공간으로 쓰러진 느티나무의 전시효과 및 건조 관리 등을 고려한 최적지로 보인다.
한편 시는 현재 느티나무를 진주시 명석면에 소재한 진주목공예전수관에 적합하게 보관 중이며 앞으로 실외 자연 건조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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