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 수렵단체로 구성된 멧돼지 포획단은 겨울철 불법 엽구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불법 엽구수거 활동은 야생동물이 올무에 의한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고제면 봉산리~ 봉계리 소재의 삼봉산(해발 1,254m)자락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렵단체 회원 25명이 삼봉산 연접의 농경지와 등산로 주변에서 올무 12점을 수거해 폐기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배경은 가북면 소재의 수도산, 단지봉 일원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km-53,일명‘오삼이’)이 덕유산으로 이동시 경로상에 있는 삼봉산 주변의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