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및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수수료를 내달 30일까지 100% 감면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수거방식을 변경하고, 군내 1,700여개 가정 및 식당 등에서 납부필증을 부착한 수거통에 한해 음식물류폐기물을 수거해 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23일부터 음식물류폐기물 무상수거를 결정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및 소상공인 간접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배출자는 내달 30일까지 수거통에 납부필증을 부착할 필요가 없으며, 이미 부착한 납부필증은 5월 1일 이후에 수거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지원시책 시행으로 세외수입 감소액인 약 2000여만원이 군민들에게 간접지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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