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첫 간부회의 개최...4가지 당면현안 주문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첫 간부회의 개최...4가지 당면현안 주문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8.07.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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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사진=경남도청

[통합창원시=박영철 기자] 김경수 도지사가 9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김경수 도지사가 첫 간부회의에서 도지사가 직접 챙겨야 할 4가지 당면현안으로 ‘경제·민생혁신, 2019년 국비예산 확보, 서부경남 KTX의 재정사업 추진, 여름철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 교육은 도와 교육청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청과의 협력 강화를 지시하고, 고용과 복지의 통합지원”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경호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이은진 새로운 경남위원회 위원장,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등 24명이 참석했다. 실국본부의 주무과장과 예산담당관 등이 배석했다.

김 지사의 간부회의 첫 일성은 국비예산 확보와 도의 재정상황에 대한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금 기획재정부가 부처에서 1차 심사한 예산을 토대로 2019년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는데, 지방선거 이후 당정협의과정에서 예산을 좀 더 확장하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방정부 사업도 좀 더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며 “꼭 필요한 예산들이 추가확보 될 수 있도록 좀 더 챙겨주시고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가 챙겨야 하는 도정 주요핵심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각 실국본부별 주요과제는 부지사와 실국본부장들이 책임을 지고 추진하고, 필요할 때 보고하고 진행상황만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지방정부”라며, “각 실국본부장들이 지방정부의 장관이라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주시라”고 당부했다.

도지사가 직접 챙겨야 할 당면 핵심과제로는 “경제·민생혁신, 2019년 국비예산 확보, 서부경남 KTX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여름철 안전관리” 등 4가지를 들었다.

김 지사는 “공직자들의 능력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중요한 요소이고, 공직자들을 신뢰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단지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므로, 썩지 않도록 끊임없이 혁신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가 도정의 주역이고 도정혁신의 주체”라며 “전국적으로 가장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실국본부의 주요 업무추진사항을 청취한 후에는 3가지 지시사항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아이들의 교육은 교육청과 경상남도가 함께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교육자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와 교육청이 통합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청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김 지사에 주문에 따라 도와 교육청과의 협력이 보다 확대되고 유기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일자리 상담과 제공 가능한 복지에 대한 상담은 한자리에서, 원 스톱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남발전연구원과 협의해서 현장에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달라. 필요하다면 용역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한 지원도 언급했다. “오는 8월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지원과 안전대책, 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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